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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신생아는 고통을 느낄 수 없다?

등록일
2015.02.05
조회수
3920

01 아기의 통증

아프다는 것은 감각뿐 아니라 정서적인 것도 포함되는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통증에 대한 경험의 정도에 따라 어떤 상해를 받았을 때 고통을 느끼는 것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는 아프다는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통증이 과소평가되고 아기의 통증은 덜 치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생아도 통증을 느낍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신생아 시기에 통증을 수반하는 처치가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동물실험에서 보면 출생초기의 고통스러운 처치는 장기적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직 이른둥이나 아픈 아기들에게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고통스런 처치를 하였을 때 올 수 있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분명한 보고가 없습니다.

그러나 신생아시기에 포경수술을 받은 아기들이 예방접종시 통증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보고는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에서 채혈이나 포경수술같은 고통스런 처치를 할 경우 피부를 통한 국소마취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아기의 통증에 대한 일반적인 미신
· 아기는 통증에 대한 참을성이 많다.
· 아기는 생물학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감각이 적다.
· 통증의 경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 아기는 진통제의 부작용에 더 민감하다.
· 아기는 마취약에 대한 의존성의 위험이 크다 등입니다.

 

그러나 아기가 신경학적 미숙하기 때문에 고통에 대한 감각이나 기억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신생아시기에도 통증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신경계는 해부학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완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는 태아들도 통증을 느낄 수 있는데 태생 6개월이면 통증과 관계되는 신경은 충분히 발달된다고 합니다.

통증속에서 아기가 자는 것은 고통을 못 느껴서가 아닙니다.

신생아의 피부는 완전한 통증 수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을 찝거나 째거나 하는 것에 민감합니다. 신생아들은 통증을 일으키는 조작을 하게 되면 깊은 수면의 단계로 퇴행하는데 신생아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미신이 여기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아기가 자는 것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여 나타난 현상이 아닙니다. 깊은 수면의 단계에 빠지는 것은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응으로 퇴행현상을 보이 것 뿐입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채혈이나 수술 등의 조작을 할 때는 국소 마취를 하여야 합니다. 통증이 없는 수술은 신생아의 권리입니다.

그러나 마취를 한다고 하더라도 통증을 완전하게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취가 깬후 수시간안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하며 다음 24시간까지 흥분한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기에게 수술 등의 조작을 할 때에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최근에 한 때 유행했던 신생아 시기의 포경수술이 문제가 되는 것도 통증이 신생아에게 미치는 영향때문입니다.

신생아 시기에 마취없이 채혈이나 포경수술같은 고통스러운 조작을 하는 경우 신생아의 혈압, 심박수, 뇌압, 땀분비가 증가하며 혈액내 산소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리적인 변화뿐 아니라 행동변화도 오는데, 통증이 있는동안 동작이 둔해지고 고통이 지난후에도 한동안 이런 행동변화는 지속되어 고통에 대한 기억을 하고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저혈당증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단백질의 소실이 이루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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