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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여름철 우리아이 건강지키기

등록일
2015.02.09
조회수
6448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름과 겨울이 모두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각 계절에 따른 건강법과 치료법이 다르지만 여름철의 건강관리가 가장 어렵습니다. 드디어 지리한 장마가 시작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가하면 후덥지근한 날씨가 종종 계속되어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됐음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에 휴가계획에 가슴이 설레겠지만, 0세에서 13세 사이의 어린이를 가진 집에서는 아무래도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무척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더구나 만성 호흡기감염 후유증이나 장출혈성 대장균 의심 환자발생이 보도될 때면 더욱 걱정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아봅시다.

 

02  농가진, 식중독, 유행성결막염, 바이러스성장염 등 걸리기 쉬운 병을 조심합시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진 때, 흙장난 등을 하고 잘 씻지 않으면 아이들의 얼굴 팔 다리에 농가진이 생겨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흐릅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함부로 일반 연고를 발라선 안됩니다. 식중독 증세가 있는 경우 아이가 설사를 한다고 진통제나 지사제를 먹이는 건 금물입니다. 설사는 장 속에 나쁜 것이 있을 때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가족 가운데 유행성 결막염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세면기나 세숫대야도 같이 사용해선 안됩니다. 또 뜨거운 찜질은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9살 어린이가 잘 걸리는 일본 뇌염의 예방접종을 아직 안 했으면 당장 주사를 맞춥니다. 7월말부터 유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으려면 한달쯤 전엔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02  아기가 한번 입을 댄 우유병은 남았더라도 반드시 버립니다
여름철엔 바이러스성 장염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밤에 갑자기 설사를 하면 탈수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이의 소변 횟수나 양이 줄어든다면 탈수를 대비해야 합니다. 물 1천cc에 설탕 50g과 소금 2.5g을 섞은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이면 임시방편은 됩니다. 쉽게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사용하면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이 보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02  여름철의 복병 유행성각결막염
나들이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겨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특히 여름철에 유행하지만 일년 내내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보통 "눈병" 또는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데 엄밀히 말해 이것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에 의한 것으로 대대적인 유행시기가 1969년 아폴로11호의 달 착륙시기와 일치하여 이 병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유행성 각결막염보다 짧은 잠복기(8시간-2일)와 짧은 경과기간(5일)을 가진다는 점에서 엄밀히는 구분되나, 전염병 예방수칙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혼동하여 불러도 큰 무리는 없는 추세입니다.

 

02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 및 눈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있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출입문, 버스, 지하철 등의 손잡이, 수영장 등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눈에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아주 강한 병인데 약 일주일 내외의 잠복기를 거쳐 눈에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양쪽 눈에 발병하는데 대개는 먼저 발병한 눈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자고 일어나면 눈곱으로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으며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며 눈이 아프고 눈물이 많이 나고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치료를 하더라도 대개는 3-4주가 지나야 증상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아이가 눈병에 걸리면 집안 식구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눈병에 걸린 아이만이 사용하는 세면대 및 수건, 베개 등이 있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로 외출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고 수영장이나 목욕탕에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자신의 눈을 만지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도록 하고 항상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게 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후 돌와왔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고 치아를 닦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게 해야 합니다.

 

02  열대야에는 생체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의 최저 온도가 25℃ 가 되는 열대야에는 부모를 비롯해 영유아들도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잠자기 전 실내의 적당한 온도는 대략 18℃-20℃ 정도이나 이보다 높아지면 인체의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고 잠들기 힘들어집니다. 잠이 들어도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게 됩니다. 또한 이 때 우리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땀띠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박박 긁다가 잠을 설칩니다. 과도한 움직임을 삼가게 하며 밤에는 물을 많이 마시지 말게 하며 잠을 설쳐도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게 하여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통 아이들이 낮잠을 자게 되는데 오후 5-6시정도 잠을 자게 한다면 이것 또한 아이들이 늦게 잠들게 되어 신체성장을 늦추는 원인이 됩니다.

 

02  저녁시간에는 흥분을 피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숙면을 취하게 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TV 보는 것(특히 공포영화)을 피해야 합니다. 특히 두돌이전의 영유아들도 TV의 아른거림 때문에 잠을 설치고 밤에 깨어나 울 수 있습니다. 찬음식이나 과일을 과식하지 못하게 하고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좀 큰 아이들은 여름이 되면 콜라나 사이다 같은 카페인이 든 청량음료를 많이 마셔 잠을 설치게 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울수록 차가운 수박이나 참외, 그리고 시원한 음료수를 너무 많이 먹어서 아이의 장에 무리를 주거나 밤에 오줌을 싸게 만들어 잠을 깨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02  침실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하여 편안한 수면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아이들이 밤에 깨어 우는 야제증의 경우 생후 3-4개월 이전의 갓난아기가 우는 경우는 영아콜릭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돌이전의 아이가 우는 경우는 대부분은 배가 고픈 것이 아니라면 수면환경이 쾌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아이가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02  열대야로 에어컨을 장시간 켜게 되는데, 이것이 여름감기의 원인이 됩니다
무더운 열대야에는 에어컨을 1시간 이상 켜놓게 되면 에어컨은 습기 제거 효과가 커서 실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면 호흡기 점막이 말라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이 때는 오히려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50%정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예방하려면 첫째,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1번씩 환기를 시켜주고 실내외의 온도차가 5℃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둘째, 에어컨의 필터를 자주자주 청소해야 합니다.또 선풍기를 켠 채 잠잘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체온저하나 질식사를 예방해야 하며 어린이는 가급적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합니다.

 

02  더위가 계속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낮의 찜통더위에는 물론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적당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나눠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돌이 지나고도 계속 우유만 많이 먹어 빈혈이 되면, 소화에 필요한 철분 부족으로 식욕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3살 이전의 아기들에겐 시원한 맑은 냉국이나 따뜻한 국수 등, 물의 양이 많은 묽은 음식을 주도록 합니다. 장 운동이 저하되기 때문에 찬물 샤워나 강한 냉방 등 심한 온도변화는 삼가도록 합니다. 덥더라도 반드시 배에는 타월이라도 덮어 재워야 합니다. 여름 과일을 즐기게 하며 죽이나 꿀물,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합니다. 식욕이 없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이면 각종 알레르기와 소아비만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02  온열병을 주의합니다
온열병의 원인은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 장기간의 노출이나, 운동으로 인해 많은 땀을 흘려 체내 염분이 부족해지거나, 체액 손실에 따르는 혈액순환의 장애, 고열에 의한 뇌신경 중추의 손상 등이 원인입니다. 이것을 예방하려면 고온 다습한 날씨에서는 장기간의 야외 노출을 피하고 지나친 활동을 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02  넉넉한 옷을 입혀야 합니다
집 안에선 조이는 옷보다는 넉넉한 옷을 입혀야 합니다. 특히 돌 이전의 아이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른보다 옷을 한겹씩 더 입혀야 합니다. 어른이 한겹만 입을 정도라면 얇은 옷을 하나 덧입히고, 어른이 웃통을 벗을 정도로 덥다면 얇은 옷 하나가 좋습니다. 몸에 붙지 않게 넉넉한 옷을 입히도록 합니다. 또 에어컨을 계속 켜두면 집안이 건조해지므로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사용합니다. 거꾸로 비가 많이 내려 습기찬 집에는 병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잘 자라므로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모기향은 피부와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창문을 조금 열어두거나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끄는 게 좋습니다.

 

02  생후3개월은 넘어야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최소한 만 3~4개월이 넘어야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떠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가져간다면 햇볕가리개와 아기용의 안전의자는 필수입니다. 6개월이 넘는 아기에겐 자외선차단제(SPF 14정도면 적당)를 발라줘도 좋으나 너무 강한 자외선차단제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차 안에 아기를 잠시라도 두고 가면 차내 온도가 급상승해 순식간에 질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밖에 나오면 흥분해서 너무 놀 수도 있으므로 출발 전 충분히 잠을 재우도록 합니다. 야외에서 놀다가 햇볕에 화상을 입는 경우, 찬 물수건이나 비닐에 포장된 빙과류 한 두개를 수건에 싸서 대 줘도 좋습니다. 낮에 탄 피부가 밤에 갑자기 아프다고 울면 찬물이나 얼음 찜질을 해주고 다음날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로 된 것이 좋으며 자외선 차단이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02  여름철 추천 한방차
여름은 봄에 열심히 일을 했던 간(肝)이 무척 지쳐있는 계절이므로 복숭아, 부추 등을 먹어서 간을 보합니다.

· 과일은 언제나 제철에 나는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복숭아, 살구 등과 같이 겉이 부드럽고 속에 딱딱한 씨가 들어있는 과일을 먹게 되는데, 그러면 전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여름철에 나는 과일들은 심장 기능을 좋게 해주므로 더위를 이기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 보리도 더위를 이기는 식품이므로 보리밥은 여름철에 먹는 음식입니다.

· 여름은 심(心)이 왕성하고 신(腎)이 소모되는 계절이므로 신기능을 돋구는 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닭고기이며 파를 많이 쓰는 것도 비결중의 하나입니다.

· 검은 콩, 검은 깨, 호두 등도 콩팥을 좋게 해주는 식품이지만 이러한 것들은 겨울에 먹어야 제대로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 여름철에는 항상 오미자를 먹어서 오장의 기를 보하고 갈증을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하여 다려서 보리차처럼 마시면 기력을 보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인삼을 보리차처럼 달여서 시원하게 마시는 인삼냉차도 권할만한 음료입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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