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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아기울음의 비밀

등록일
2015.02.09
조회수
4169

“아휴, 우리 아기는 한 번 울면 도무지 그칠 줄을 몰라요.”

“밤마다 우는 통에 푹 자보는 게 소원이야.”

“울다가도 안아만 주면 뚝 그치니, 안고 살아요.”

아기울음에 관한 초보엄마들의 고민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단 우는 아기 때문에 꼼짝을 할 수가 없고, 무엇보다 가장 답답한 것은 도무지 그 울음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기저귀도 말짱하고 젖 먹을 시간도 아닌데 도무지 왜 우는 거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기 울음은 아기의 언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유 없는 울음은 없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울 때마다 당황하거나 짜증부터 내는 엄마는 아기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기가 울 때 전후 상황을 세세하게 살피고 전에 어떤 경우에 이런 울음을 울었는지 기억해 현재 아기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자꾸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응애응애(엄마 나 배고파)”, “앙~앙~(기저귀 갈아줘, 축축해)”, “잉~잉~(놀아줘, 심심해)” 등등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01 일상적인 울음

눈을 감고 칭얼칭얼 우는 울음
아기는 한창 잠은 오는데 주변 환경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 텔레비전이나 음악을 끄고 주변을 조용히 한 다음 등을 토닥토닥 두들기며 재워봅니다.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로 우는 울음
식사 시간이 되지 않았나 먼저 체크 해봅니다. 특히 아기가 입 주위에 닿는 것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빠는 시늉을 하면 대부분 배가 고프다는 표시입니다. 아기가 젖을 먹은지 2시간 이후라면 주저하지 말고 젖을 물리거나 분유를 먹입니다.

잘 놀다가 갑자기 우는 울음
혼자서 잘 놀던 아기가 이유없이 울면 우선 기저귀가 젖었는지 확인해봅니다. 기저귀가 보송보송한데도 계속 울면 옷이나 다른 것이 불편해서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저귀가 맞게 채워졌는지, 옷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닌 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큰 소리로 우는데 눈물은 없는 울음
투정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나 젖은 생리적인 불편함이 아닌 엄마 아빠에게 더 안기고 싶다거나 하는 표시입니다.
이럴 때 그냥 내버려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파랗게 질려 울어댈 때까지 놔둬서는 안 됩니다.

 

01 몸의 이상을 알리는 울음

한밤중에 다리를 구부리고 심하게 운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신생아가 한밤중에 크고 높은 소리를 내면서 울고, 여기에 다리를 구부리고 배가 딱딱해진다면 영아산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아산통으로 우는 아기는 저녁 무렵부터 시작해 밤새워 우는 경우가 많고, 그치게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울다가 지쳐 잠에 곯아떨어지면 언제 그랬나 싶게 잘 잡니다. 영아산통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아기가 공기를 많이 마셔서 배가 아프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트림을 시키거나 아기를 달래주는 밖에 없습니다.

심하게 보채고 귀에 손을 대며 자지러지게 운다
아기가 감기기운이 있는 데 갑자기 심하게 보채고 특히 귀를 만지거나 하면 자지러질 듯 운다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다가 그치는 것을 반복하며 토하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다
장중첩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마디로 아기 장이 꼬이는 것인데, 심하게 울다가 잠잠해지고 얼마 뒤 다시 심하게 우는 일이 반복됩니다. 장이 꼬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위급한 상태이므로 서둘러 병원에 갑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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