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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한글 이름 짓는 방법

등록일
2015.02.09
조회수
6714

아기 이름은 성과 떼어서 그 뜻을 가지는 게 좋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기의 성(姓)과 지은 이름을 떼어서 불러볼 때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고 때로는 부르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성과 어울려 지을 때도 이런 것을 생각해, 되도록 이름만으로도 뜻이 되고 성과 따로 불렀을 때도 부르기 편한 이름이 좋은 이름입니다.

조사 이름 중에 안뜰에봅, 제세울, 강한별, 강산여울.. 등의 이름은 성과도 어울리고 이름만으로도 뜻이 있으며 부르기도 좋은 잘 지은 한글이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글 이름을 아기에게 지어줄 때 주의할 점은 "성"과의 어울림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리만 아름답고 뜻이 없는 이름을 짓지 말고, 우리 말글이 소리 글자이기는 하지만 이름에는 어느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의 한글 이름 짓기는 명사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찾기식 이름이었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명사형에 관형사나 조사를 붙이는 등 변형된 이름들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 뒤 나타난 형태의 이름들이 명사가 아닌 형용사를 이용한 이름들과 동사에서 어간 부분만을 떼어내어 지은 이름들이었습니다.

 

01 닫힌 꼴

있는 말을 그대로 사용한 이름으로 사고의 틀 속에 갇혀 있고 또한 좋은 명사 찾기 식의 이름 짓기는 결국 한글이름 짓기가 한계에 부딪히는 결과를 낳는다는 뜻에서 닫힌 구조를 지닙니다. 예를 들면 가을. 겨울. 믿음. 이슬. 보람 등이 있습니다.

 

01 열린 꼴

닫힌 꼴의 형태를 벗어난 이름으로 주로 용언(형용사, 동사)을 중심으로 낱말의 전부를 그대로 쓰거나 잘라 쓴 형태를 말합니다. 이밖에 부사를 이용한 이름도 열린 꼴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다영글"이라는 이름은 사전에 없지만 "영글다(여물다)"에서 어간만을 딴 후 "다(모두)"를 결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함초롬", "빛나라", "해빛나", "안다미로"등이 있습니다.

 

01 줄인 꼴

두 낱말을 과감하게 줄여 사용하거나 이어 쓴 말이나 문장을 줄여 지은 이름을 말합니다. "슬기롭다"와 "옹골차다"에서 첫 자만을 가져와 "슬옹"이라는 이름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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