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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유산 ②

등록일
2015.02.03
조회수
3483

유산의 대부분은 조기 유산이라고 부르는 임신 초기(12주 미만)에 일어나고 특히 임신 8~10주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 시기의 유산 원인은 대부분 태아 쪽에 있고 대부분 염색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정란이 자라지 않아 발생합니다. 임신 12~20주에 일어나는 유산은 후기 유산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모체 쪽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기형, 면역질환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자궁경관 무력증이라고 하여 자궁경관의 조이는 힘이 약해 원래는 닫혀 있어야 하는 자궁문이 열려 유산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산이라고 진단이 되면 그 시점에 복통이 없더라도 되도록 빨리 철저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감염유산이라고 하여 오래된 조직(사망한 태아나 태반)이 자궁 내에 오래있게 되면 자궁 내 감염을 일으키고 자궁내막염이나 난관 패쇄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궁은 태아가 살아있지 않다고 감지하게 되면 수축을 일으켜 체외로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큰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유산 후에는 다음 임신까지 1년, 2년의 긴 기간을 둘 필요는 없고, 월경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섹스는 피하되 1~2회의 월경을 하게 되면 문제는 없습니다. 만약 빨리 임신을 하게 되더라도 이전의 유산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06 습관성 유산

3회 이상 유산을 반복하면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습관성 유산에는 이후의 임신에서도 유산될 확률이 60%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검사,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원인은 자궁의 상부가 하트 모양으로 된 쌍각자궁등의 자궁기형, 자궁근종이나 자궁경관무력증, 톡소플라즈마 또는 클라미디아나 매독, 헤르페스등의 성감염증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엄마나 아빠 쪽의 염색체 이상 인자를 가진 경우엔 태아가 염색체이상이 되기 쉽고 태아가 자라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의 모양이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로 판단되는 경우엔 수술을 통해 고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염색체이상 인자를 가진 경우가 원인인 경우에는 다음 번 임신을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3회 유산을 해도 4번째에 성공적으로 임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원인을 밝혀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6 절박 유산

아기가 아직 뱃속에 살아있고 임신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유산의 징후가 있는 경우를 "유산이 절박(임박)해 있는 상태" 라고 하여 절박 유산이라고 말합니다. 절박 유산의 주요 징후는 출혈과 하복부통이 있습니다. 그 외에 자궁내 출혈이나 엄마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자궁 수축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는 등 사람에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 어찌되었건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의 경우 절박 유산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출혈이나 하복부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반드시 유산만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임신 6~7주정도의 임신 초기 단계에서는 태아의 생존을 확인하기가 어렵고 출혈 등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절박 유산이라고 진단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음파 진단 장치의 발달로 자궁내의 작은 부분까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신 5~6주가 되면 태아의 심박동, 7~8주가 되면 태아가 손과 발을 움직이는 모습까지 볼 정도로 발달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약간의 출혈과 하복부통이 있다고 하더라도 초음파 진단 장치로 이러한 움직임을 확인하여 임신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출혈이나 하복부통은 없더라도 심박동이 발견되는 이 시기에 자궁 속의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자가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절박 유산을 정확히 발견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몸에 나타나는 징후와 초음파로 심박동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만약 의사가 절박 유산이라고 진단한 경우에는 집에서 절대 안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정의 정도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출혈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화장실사용과 세수 이외에는 움직이지 않고 안정하도록 합니다. 출혈이 멈춘 경우에는 시장보는 것 이외의 가벼운 가사를 돌보는 것은 좋지만 그 이외에는 되도록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운동, 여행, 성관계등은 피하고 상태에 따라 안정을 하기 위해 입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혈이 멈추면 그 이후의 경과나 태아의 영향이 미치지는 않으며 퇴원 이후에 일반적인 임신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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