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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유산 후에도 산후조리를 해야 할까요?

등록일
2015.02.03
조회수
3690

02 유산도 태아를 분만한다는 점에서 정상분만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는 출혈과 통증이 따르며, 유산 후에도 오로나 자궁 수축처럼 경미한 출혈과 복부 통증이 있습니다. 보통 일주일 후에 진찰을 하여 다른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정상분만보다는 산후의 피로감이 적고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우울 반응, 분노, 불안, 죄책감과 무감동의 표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충격이 큰 편입니다. 그러므로 유산 후에는 정신적인 안정감의 회복과 마음의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 부인과 김상우 교수는 "유산의 경우는 정상분만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산은 생리적이지 않은 병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자궁 수축이 이루어지고, 호르몬의 변화도 생리적으로 이동되지 않아 들쭉날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충격을 받기 쉬운 데다가 대개의 경우 정상분만을 했을 때처럼 돌보아주거나 격려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와 같은 상황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휴가를 가지지 못하고 본연의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산이 되더라도 자궁은 평상시보다 커져 있고 분비물도 인위적으로 배출시켜야 합니다. 게다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기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게 되고 휴식도 없으니 정상분만보다도 더 신경을 써야 할 경우가 바로 유산 후의 산후조리인 셈입니다.

김상우 교수의 조언에 따르면 유산 후엔 최소한 일주일 정도 충분한 휴식을 갖고 조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자궁 수축을 도와주면서 염증을 제거하고, 자궁 안에 남아 있는 어혈을 풀어주며,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부종을 제거해줄 수 있도록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 후에는 호르몬의 밸런스를 맞춰서 몸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도록 하는 한약 치료를 병행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방에서는 대개 유산 후 5일 정도는 자궁 수축과 염증 제거, 어혈, 오로 청소를 위해서 생화탕을 사용하고, 이후 인위적으로 균형이 깨진 호르몬의 상태를 조정하거나 피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조경종옥탕이나 옥포종옥탕을 처방합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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