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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태열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중의 섭생과 환경

등록일
2015.02.02
조회수
7846

옛날에는 태열이 땅을 밟으면 저절로 낫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환경 오염으로 각종 알레르기 환자가 자동차 대수보다 더욱 빠른 비율로 증가하는 오늘날, 태열은 알레르기 체질임을 알리는 첫 증상으로 밝혀졌습니다.

 

07  그런데 옛사람들은 왜 태열을 저절로 낫는 병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의 증상이 태열→천식→비염 순으로 변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태열이 사라지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발전한 것을 두고 태열이 나은 것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태열은 출생시부터 만 2세 사이에 주로 나타나고, 3∼5세 사이에는 천식이, 5∼10세 사이에는 비염이 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설령, 태열이 있는 아기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알레르기 체질인 것입니다.

더구나 요즘에는 환경과 식생활의 오염으로 인해, 태어나는 아기 10명 중 2명 정도가 태열을 동반하는 알레르기 체질이라고 합니다. 또, 태열의 증상도 심해져서 저절로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태열을 앓은 아기는 앞으로 알레르기 질환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성장·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 태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봅시다.

 

07  먼저 태열은 무엇일까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에겐 태열이란 병명이 낯설지 않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얼굴이 붉어지고 짓무르면서 몹시 가려워하는 것이 태열의 시작이자 특징입니다. 그러다 성장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오래되면 딱딱해집니다. 특히 팔오금, 뒷무릎, 얼굴, 팔다리, 몸통, 목 주위, 손목, 귀의 위나 아래가 갈라지고 머리, 전신, 눈 주위 등을 별 이유 없이 긁는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07  그런데 태열은 흔히 말하는 아토피성 피부염과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사실 태열과 아토피성 피부염은 같은 질환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부른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열이 병의 원인을 찾아서 붙인 이름이라면, 아토피성 피부염은 병의 특징적 증상을 보고 붙인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07  그렇다면 태열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한방에서 말하는 태열은 '태중 열독'의 준말입니다. '태열'의 이름만으로도 원인을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태(胎)는 엄마의 뱃속을 뜻하고, 열독은 뱃속의 열기가 뭉쳐서 독성이 생겼다는 의미입니다. 즉, 한방에서는 아기가 선천적으로 엄마 뱃속에서 많은 열을 받아 형성된 병을 태열이라 합니다. 아기가 선천적으로 열이 있는 이유도 엄마가 임신중일 때 태내에 생긴 열이 아기에게 전해진 것이라고 봅니다.

 

07  그런데 태내에 열이 쌓이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엄마가 임신중에 맵고 짠 음식이나 과도한 카페인·알코올·인스턴트 식품·기름진 음식 등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신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하여 자궁 안에 노폐물이 쌓인 경우, 자궁이 약한 경우 등이 아기에게 태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미국에서 나온 논문 중에는 알레르기의 위험성이 높은 집안에서 엄마가 임신중에 달걀을 먹지 않았더니 태어난 아기의 알레르기가 무려 1/3로 줄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엄마가 임신중에 먹는 음식이나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생활 환경, 음식 환경, 정신적 요소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태열이 생기고 악화되기도 합니다. 환경 공해와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아파트의 시멘트 방사능 등이 모두 병을 만드는 요인입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질환을 '문명병'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물론 태열은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엄청난 속도로 태열 환아가 많아지는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환경의 변화(음식 독, 공기 독, 시멘트 독)에 기인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매일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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