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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돌맘] 8화. 할머니 가게는 깐돌이 놀이터~

등록일
2015.05.20
조회수
4609


깐돌이 친할머니는 집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할머니 가게가 바쁘다는 호출에 아빠가

먼저 도와드리러 식당에 갔어요.

깐돌이와 엄마는 집에서 좀 놀다가

점심장사 끝날 무렵에 가게에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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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깐돌이를 데리고 가면

손님도 많은데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잠시 잠깐 하는 사이에 사고가 일어날수 있어서

오히려 할머니를 더 힘들게 하니

손님이 뜸 할때 가는게 모두에게 제일 좋죠.​

그럼 슬슬 할머니 가게로 출발해 볼까요??​

할머니 식당이 멀지 않기 때문에

운동삼아 유모차 안타고 걸어가기로 했어요.

집 밖에 나오면 무조건 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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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은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이젠 제법 달리기도 잘한답니다. ^^

(앗! 깐돌이 입이 이상하죠?

몇일 전 깐돌맘이 설겆이 하는 동안

어디서 실을 찾았는지 혼자 치실처럼

스케일링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발견했을땐 이미 저지경이 되었을때라

어찌 손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조용하면 사고치고 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맞아요 ㅠㅠ

엄마들의 눈을 항상 뒷통수에도 달아놔야 해요 ㅋㅋ)

열심히 걷고 달리다 드디어

할머니 식당 앞에 아빠 자동차를 발견~

급 흥분 모드!!

아빠 차 외관 꼼꼼하게 관찰하기~

특히 깐돌이는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타이어를

열심히 요리조리 관찰합니다.

실컷 자동차 구경한 깐돌이

이제 할머니 가게들어가서 슬슬 놀아볼까요??

할머니 식당에 오면 완전 깐돌이 세상이예요.

집에서 노는 장난감 놀이와는 또다른 놀거리들이 있습니다.

너무 신나 소리지르고 정신없이 놀다보면

할머니께 쫓겨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ㅠㅠ

오늘은 오자마자 의자에 오르락/내리락/앉았다/밀었다

하면서 놀기 시작합니다.

식당은 뜨거운 음식들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항상 아이와 있으면 눈의 떼지않고 잘 봐야합니다.

위험한 물건 만질까봐 염려되셨던 할머니가

무우 남은 짜투리로 놀라고 주셨어요.

혼자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손톱으로 무를 긁고 있답니다.

또 효자(?)깐돌이는..

 거칠어진 아빠 손에 무즙 팩을 해줍니다.

(남편 효자 아들덕에 손이 비단결이 되었수? ㅋㅋ)

아빠가 기저귀 갈아주는 순간에도

놀이거리를 손에 놓치않죠.

이번엔 휴지뽑기 놀이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죠~ㅎㅎ

그래도 할머니 식당이니 저렇게 휴지뽑고 놀아도

별 말 안하지만 다른곳에 가면 휴지뽑기는 꿈도 못꾸죠~

휴지뽑기를 제지 않하면

끝까지 다 뽑을 기세여서 다른 놀거리를 줬습니다.

-나는 작고 뚱뚱한 주전자 손잡이 있고 주둥이 있죠

보글보글 물이 끓으면 쭉~기울여 따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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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주전자를 주고선 엄마가 '작은 주전자' 노래를 불러주니

깐돌이가 노래 가사대로 따라해 봅니다.

알아듣고 따라하는 것 보면 기특하죠?

할머니께 받은 오늘의 일당입니다. ㅎㅎ

(우와~ 할머니 신입알바생 한테 후한 일당을 주셨네요)

아빠가 받은 일당으로 코스트코 가서

깐돌이 좋아하는 간식 사주기로 했습니다.

바로 코스트코로 고고~

(근데 아빠가 일당 받았는데 엄마가 더 기분이 들떳어요

뭐~ 당신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내돈 이라서? ㅎㅎ)

할머니 식당에서 너무 열심히 놀았는지

코스트코 가는 도중 차안에서 곤히 잠이 들어버렸어요.

아기띠도 없고 유모차도 없이 우량아 깐돌이를

안고 다니기엔 너무 힘듭니다.

어쩔수 없이 쇼핑카트에 눕혔어요.

이것저것 보다 짐을 실어야 해서 다시

안았는데도 세상 모르고 쭈~욱 잡니다.

깐돌이 덕에 아빠 팔뚝은 점점 더 굵어지고

목과 허리는 디스크로 고생입니다.

깐돌이와 엄마의 간식 득템!!

우유사탕과 과일맛 젤리 그리고 고구마 말랭이~

사탕과 젤리는 정말 좀 더 커서 주려고 했으나

할머니와 옆집에 놀러가서 곰돌이젤리를 먹고 난 후

그 달콤함에 눈을 뜬거죠..

그래서 저와 장시간 외출을 할때나

밥을 잘 먹고 이쁜짓을 많이 할 때 주고 있어요.

나름 규칙을 세워 준다고 하지만 아이가 징징대고

짜증을 낼 때 아빠가 젤리와 사탕을 남발해서

엄마의 눈총을 받습니다.

계산할때 쯤 되서 깐돌이가 일어났어요.

아빠가 깐돌이 좋아하는 사탕을 차에 타면 준다고 하니

빨리 가자고 자기가 쇼핑카트를 밀고 간답니다.

혼자선 에스컬레이터 못타는데 사탕의 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잘 타고 올라가네요~ㅎㅎ

마음이 급한 깐돌이~

끝까지 카트에서 손을 떼지 않습니다.

차안에서 맛있는 사탕 먹으니 기분이 좋은지

동요노래 소리에 신나게 춤도 추고 소리도 지르며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 왔답니다~^^

쉬는 날도 힘들게 일한 아빠지만 그런 아빠 덕에

깐돌이와 엄마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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